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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수다 (1)
힘내자, 청춘!
[태풍이 지나가고] 모두가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는 건 아니지만
영화 [걸어도 걸어도] 를 보고 나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마침 예술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곳에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3편이 상영되고 있었다. 한편도 아니고 3편이라니. 그중에는 최근 개봉된 [태풍이 지나가고]를 보고 왔다.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가족이야기를 찍지 않겠다고 한다. 2008년 작인 [걸어도 걸어도] 이후에, 감독이 차마 그 영화에 담지 못했던 생각과 이야기들을 [태풍이 지나가고]에 최대한 담으려고 했던 것 같다. 2주전에 [걸어도 걸어도]를 보고 난 후, 삶과 죽음에 대해서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며칠 전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남자친구에게 "내가 죽기 전에 너를 봐야할텐데." 라며 능청스런(?)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었다.평소의 ..
소소한 일상/영화수다
2016. 8. 18.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