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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법정스님 (2)
힘내자, 청춘!
맑고향기롭게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법정 (조화로운삶, 2006년) 상세보기 1박 2일 태백여행(블로그 글 : 있는 그대로, 운명을 사랑하기) 갔다가 꿈에서 추천받은 책, 법정 스님의 도서관에서 냉큼 빌려보았다. 대학생 때부터 법정 스님 글을 즐겨 읽곤 했는데, 를 읽은 후로 거의 1년 만에 보는 법정 스님의 책. 오랜만에 읽으니 좋고, 그동안의 내 모습을 글에 비추어 돌아보니 좋고. 책 중간에 읽어내리다가 가슴 깊이 박히는 구절. 우리는 지금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에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존재는 그 누구에게도, 그 어디에도 없다. 모두가 한 때일 뿐이다. 살아있을 때 이웃과 따뜻한 가슴을 나누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의 자리를 잃지 않고 사람 된 도리를 지..
자기 것이 많아서만 이웃을 돕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한 가지라도 이웃에게 착한 일을 한다면, 그날 하루는 헛되이 살지 않고 잘 산 날입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목숨의 신비가 그만큼 닳아진다는 것입니다. 그 소모되는 생명의 신비를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서 인생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인생은 자기 자신에서 끝이 납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인생은 이웃과 함께 영원히 삽니다. 에 이런 법문이 있습니다. 착한 일은 서둘러 행하고 나쁜 일에 마음을 멀리하라. 착한 일을 하는 데 게으르면 그의 마음은 벌써 나쁜 일을 즐기고 있다. 누가 만일 착한 일을 했다면 항상 그 일을 되풀이하라. 그 일을 즐겁게 여기라. 착한 일을 쌓는 일은 즐거움이다. 선한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