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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발리 자유여행 (9)
힘내자, 청춘!
#우붓의 이색까페 - 고양이 까페 2016년 6월 10일. 고양이 까페 오픈에 대해서는 까페 외관에 페인트 칠해진 글을 보고 알았다. 오고 가며 눈여겨보다가, 10일날 마침 오후에 2시간 정도 여유가 생겨서 까페에 가보았다. 까페는 2층에 있다. 출입문을 여니 신발을 갈아신는 공간과 화장실이 있었다. 까페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을 하나 더 열고 들어가야 했다. 직원이 밖으로 나와서 캣까페에서 지켜야할 사항들을 알려주었고, 입장 전에 손을 씻게 하였다. 간이 세면대에는 일회용 휴지가 아닌 얇은 천조각으로 손을 닦도록 되어있었다. 알록달록 예쁜 색깔의 손수건이었다. 고양이 까페는 한국에서도 안 가본건데, 발리에 와서 난생 처음 발을 딛여보았다.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들어온 까페에는 손님으로 보이는..
(2016년 6월 12일 일요일)우붓에서 9일을 지내다가 드디어 아멧으로 이동하는 날!벨라하우스에 편하게 짐을 두고 다니다가 오늘은 바리바리 싸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한다. 어제 원데이 투어 운전 기사를 해주었던 바구스에게 450,000루피아로 아멧까지 가기로 했다. 이동하면서 중간에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 - 고아 라와, 짠디다사 해변, 따만 띠르따강가- 도 코스에 넣었다. 바구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오늘도 볼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산도적 같은 덩치 큰 남자가 "바구스는 오늘 일이 생겨서 못 오게됐다" 며 자신이 운전을 한다고 했다. 아- 아쉬운 마음이 없잖아 생겼지만 더 속상했던 건... 그 남자의 차 상태.어디다 몇 년 고이 묵혀두었던 차인지, 아니면 평소에 창문을 열고 다녀서 그런지... 차..
원데이 투어 한 날 : 2016년 6월 11일 토요일 투어 가격 : 2인 350,000루피아 총 입장료 : 2인 175,000루피아 (입장료는 더 상향 될 수 있으니 넉넉하게 돈을 가져갈 필요가 있음.)이동 경로 : 낀따마니Kintamani 바뚜르 호수(1인 입장료 30,000루피아 + 주차비 5,000루피아) - 루왁 커피 농장(무료입장) - 띠르따 음뿔Tirta Empul(1인 15,000루피아) - 구능 까위Gunung Kawi(1인 15,000루피아) - 뜨갈랄랑Tegallalang(1인 10,000루피아) - 고아 가자Goa Gajah(1인 15,000루피아) *한 달도 더 지난 투어를 포스팅 하는 거라 입장권을 다 버린 관계로... 금액이 정확하다고 할 순 없음을 양해 바람. 다만 뜨갈갈랑은 ..
(2016년 6월 10일 금요일)#Fresh!Spa에 다녀오다. 10시에 스파, 왁싱 예약을 했는데 9시에 일어났다. 푸짐한 조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배를 채우기 위해서 주인 아주머니를 급하게 찾았다. 서두르고 서둘러서 늦지 않으려 했지만 예약시간 10분이 지나서야 Fresh!Spa 프레쉬 스파에 도착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른 아침에 손님이 없어서인지 조금 늦은 건 상관없어 보였다. 원체 내가 여행을 '편하게' 다니는 것과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관광지에서 마사지를 받고 스파를 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 이렇게 스파 가게에 예약을 한 것은 바로 왁싱! 때문이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Fresh!spa 리플렛을 봤는데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누구의 추천을 받고 검색을 해서 찾은..
#내 손으로 만드는 은공예 수업 Pondok Pekak Library뽄독 뻬깍 도서관 - 수업은 미리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은공예, 가믈란연주, 전통춤, 나무조각 등등 다양한 수업이 있으니 홈페이지 참고 또는 직접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일 수업은 시간이 이미 정해져 있으면 가능하지만 그날그날에 따라 다르다. 강사의 별다른 스케줄이 없다면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은공예 수업 1인 300,000루피아. 도서관 직원이 50,000루피아 바우처를 준다. 까페에서 정해진 금액 안에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맛은 그저 그렇지만 수업 시간 내내 목을 축일 수 있으니 착한 쿠폰이다. 한나 선생님만 은공예 수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친절하고 잘 가르쳐주신다. 우붓에서 시간적 ..
우붓의 벨라하우스에서 편하게 9박을 하다가 이동하려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그래도 이동을 해야했기에-발리 동부에 있는 아멧에 스노쿨링 포인트가 있다하여 가보기로 했다. 숙박날짜 : 2016년 6월 12일~14일 (2박 3일) 숙박형태 : 더블룸 2박 결재금액 : 총 호주 달러 62불 결재 (약 53000원, 1박에 약 2만 6~7천원)예약방식 : Airbnb 에어비앤비로 좀 저렴한 가격대의 숙소를 찾다가 와룽 아리 홈스테이 Warung Ary Homestay로 결정했다. 보통 숙박업을 하면서 식당을 같이 하기 때문에, 편하게 숙소 이름을 와룽 아리 Warung Ary 로만 불렀다. 우붓에서 아멧으로 오는 길에 띠르따강가를 들렀다가 아멧의 숙소로 왔다. 우리가 체크인할 방이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해..
(2016년 6월 8일 수요일) Today's Must do & Visit in Ubud!스니만 커피 스튜디오Seniman coffe studio, 구스 떼자 라이브 공연Gus Teja's live music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할 인상깊은 까페, 스니만 커피 스튜디오발리를 여행하는 동안 하루 1번 이상 의도치 않게 듣는 음악, 구스떼자의 피리소리. DON'T MISS!! NEVER NEVER! 절대 놓치지 마셈요!! #스니만 커피 스튜디오 Seniman coffe studio (왠지 세니만.. 이렇게 읽어야할 것 같지만, 인도네시아어식 발음으로는 스니만이다. Seminyak을 세미냑이라고 안하고 스미냑으로 읽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발리여행 가이드북을 몇 번이고 읽어도 이름이 기..
(2016년 6월 2일 목요일)#잘란잘란Jalan jalan 사누르Sanur Jalan. 인도네시아어로 Street길이란 뜻으로, Jalanjalan으로 쓰면 산책이란 뜻이다. 늦잠을 자려했으나, 아침 식사를 가져온 직원이 문을 노크하는 바람에 강제기상을 했다. 대충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 사누르 비치로 향했다. 루터스 까페에 가서 또 뭘 먹을 계획이었다. 숙소가 현지인들이 사는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발리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는게 재밌다. 집집마다 대문이 독특하고, 향기나는 나무가 꼭 있다. 다양한 색채와 무늬를 가진 대문과 잘 정돈된 꽃나무를 바라보게 되면 어느 누가 기분이 나쁠 수가 있을까. (발리 사람들은 청소를 열심히 해서인지 골목이 깨끗하다.) (다이브 발리... 라고 스티커가 앞 뒤에..
(2016년 6월 1일 수요일)#꾸따Kuta->사누르Sanur로 이동하는 날호텔 숙박을 2박 3일로 했지만 1박 2일만 머문 듯한 기분이 든다. 아무래도 첫 날 새벽에 도착해서 얼마 못 자서 그런 것 같다. 호텔에서 타월이랑 비누, 물(500ml짜리 2개)을 공짜로 주고, 매일 청소해주고, 더우면 수영장에 가서 몸 담그거나 아니면 방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침대에 편히 누워 티비 보고... 하, 빠듯한 일정만 아니라면 굳이 어디 나가지 않고 며칠 이렇게 푹 쉬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호텔방에서 보이던 뷰. 좋은 뷰를 기대했던건 아니지만 조금 저렴하게 머물었기에 별 생각이 없었다. 예쁘고 완벽한 뷰는 아니지만, 밤새 숙면할 수 있었던 건 이런 환경 덕분이란 생각도 해보았다.) 아침 조식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