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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끄라비 (5)
힘내자, 청춘!
(2016년 6월 29일 수요일) #아직 끝나지 않은 악몽, 베드버그. 길리섬을 떠나, 발리섬으로 와서 지내는 1주일 동안 베드버그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엊그제 저녁, 비닐에 싸서 가져온 백팩에서 베드버그 한마리를 보았고, 어제 섬투어 이후에 저녁부터 벌레 물린 흔적이 팔과 다리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로써, 확실해졌다. 내가 발리를 떠나면서 그나마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아이템들- 래쉬가드와 비치팬츠! 물놀이 옷에 베드버그가 아직 있는 것이었다. 항상 뜨거운 물로 옷을 빨아 말리곤 했는데, 그로서는 베드버그를 제거할 수 없었나보다. 도대체.. 그 얇은 래쉬가드, 어디에 베드버그가 숨어있던 거였을까? 래쉬가드 군데군데를 손톱으로 꾹꾹 눌러보며 벌레가 있나 살펴보았지만, 검정색인 옷에서 벌레를..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아침부터 비, 한나절 흐림 아침부터 비가 왔지만 이내 그쳤다. 섬투어하러 가는 날인데, 비가 오다니. 차라리 어제 투어를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썽태우 기사는 픽업 시간에 맞춰서 반 삼라른 주차장에 도착했다. 늦장을 부리던 우리는 부랴부랴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썽태우가 비 사이로 달려왔기에 트럭 안의 의자는 빗물이 고여있었다. 걸레로 대충 닦고 안 쪽으로 앉았다. 썽태우 기사는 끄라비 타운의 2군데를 더 돌았다. 픽업시간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건지, 손님들이 늦장을 부린건지, 기사가 게스트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서 데려오기 일쑤였다. 한 숙소는 끄라비 타운 골목에 있는 새로 지어진 곳 같았고, 다른 한 곳은 '도미토리 1박에 120밧'..
여행시기 : 2016년 6월 26일~ 7월 1일 (끄라비 5박, 방콕 반나절, 7월 2일 새벽비행기로 한국행) 날씨 : 태국의 6월은 맑은 날보다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은 우기이므로, 물놀이를 위한 태국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세운다면 비추임. 게다가 비가 오면 바닷물이 깨끗하지 않아 스노쿨링 할때 물속 시야가 좋지 않음. 숙박 : 개인의 취향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정하는 게 좋음. 풀장이 있고, 해변 근처의 리조트를 원한다면 아오낭비치나 라일레이비치 근처에서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라일레이비치는 육로로 닿지 못하고, 아오낭 비치에서 롱테일보트- 슬로우 보트는 타고 가야한다. 피피섬에서 몇 박 머물다온 외국인 커플은 홍섬 투어가 그닥 양에 차지 않아 보였다. 끄라비까지 비행기 타고 왔으면 아예 피피섬으로 들..
#The 9th house 5박 6일의 태국 끄라비 여행 일정. 5박 6일이지만 첫 날과 마지막은 이동하는 날이라 4일 정도만 끄라비에서 온전한 날을 머물 수 있게 된다. 2박은 반 삼라른에서 머물었지만, 같은 가격에 반 삼라른보다 더 나은 곳이 있다면, 옮겨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오낭 비치쪽으로 숙소를 옮길까 반나절 고민했었다. 인터넷으로 여러 숙소를 검색하고 리뷰를 봤지만, 이틀 비오고, 맑은 날씨를 보이는 6월의 끄라비에서 매일 섬 투어를 하러 가는 건 꽤 하드한 일정인 것 같았다. 흐린 날, 더욱이 비오는 날 바다수영이라니. 위험하기도 했고 물 상태도 좋지 않기에 과감히 포기했다. 바다는 발리와 길리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끄라비에서는 물 구경은 쉬고, 대신 끄라비 타운 구경을 실컷 해보기로 마..
(2016년 6월 26일 일요일)#꾸따 하늘에 구멍이 났던 아침 발리를 떠나야하는 날. 아침부터 요란한 빗소리에 잠이 깼다. 6월 한 달 동안 발리에 있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빗소리를 들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을 여니, 굵은 빗방울이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걸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몇 차례 천둥 번개가 쳤다. 번개 소리는 마치 방문 앞을 때린 듯이 크게 울렸다. 지상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그 충격 때문인지 경보음이 비명을 지르듯 크게 울렸다.천둥이 한번 치고 나면, '이게 뭔가' 한번 다시 문 열고 밖을 봤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오면 잠시 뒤 또 천둥 소리가 났다. 옆방에 머물던 스웨덴 여자애 둘도 방문을 열고 몸을 밖으로 내밀었다. 나와 눈을 마주친 여자아이는 "너 무섭니?" 라고 물어왔다.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