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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수다쟁이

[Creative Coaching/1주차] 다시 시작

Yildiz 2013. 11. 9. 23:35

#0. 다시, 시이작


요즘, 좀 지쳐있는 것 같다.

너무 무리했던 걸까.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러 갈때도  '갈까, 말까' 고민하는 날들이 많아졌으니까. 

그리고 모닝페이지를 쓰는 것도 많이 소홀해졌다.

다시 혼자서 '아티스트 웨이' 책을 읽고, 1주차부터 시작해볼까 생각해봤지만 

예전만큼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면 설레고 기대해야하는데, 

지친 마음 한 구석에 설레임이 채워질 여유도 없었나보다.


크리에이티브 코칭 첫 수업에 늦지 않으려고 부랴부랴 강의실에 왔을때,

사실 어떤 큰 기대감을 갖고 온 걸음은 아니었었다.


하지만, 수업 참가자들의 자기 소개를 들을 때마다

꽁해있던 내 마음이 조금씩 풀리면서

내가 만들어놓은 '힘든 하루' 라는 세계가 조금씩 부서지면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결심했다.

 또 다른 시작이다.



#1. 내 마음 챙기기


크리에이티브 코칭 1주차.

이번주는 꼭 빼놓지 않고 모닝페이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에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에 모닝페이지를 찾는 횟수가 많아졌다.


얼마전에 산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은 어떤가- 더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2.  쉬고 있지만, 쉬고 있지 않다.


일에 지친 것도 있지만 도시 생활에서도 지쳤나보다.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고, 길거리를 지날 때도 끊이지 않는 소음과

전광판의 불빛들, 화면에서 나오는 광고들.


쉬고 있는 시간 조차도 스마트기기를 들여다보는 것이

사실은 진짜 쉬고 있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요새 연필을 잡고 노트를 들여다보는 대신

아이패드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았어서일까.


펜을 잡고 글씨를 쓰는게 어느새 귀찮은 운동이 되어버렸다.


많이 게을러진 것 같다.




#3.  조금씩 생기는 여유


첫 모닝페이지를 썼던 때처럼 많은 양을 쓰지는 못하고 있지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며

생기는 여유 만큼

내 주변 사람들도 돌아보는 여유도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엔 알았던 것들을

조금씩 생각나기 시작한다.



다음주에는 어떤 발견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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