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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벚꽃 (3)
힘내자, 청춘!
지나간 봄을 위하여 #2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다시 욕심을 부렸다.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창백하게 현상 된 컷들이 한 두개가 아닌 적이 많아서, 다신 필름으로 시도하지 않겠다. 했거늘. 바람에 흔들리는 벚꽃을 보니, 내 마음도 흔들렸었나보다. dslr이나 사서 연습하자. (원본은 좀 더 밝은데, 포토샵으로 허접보정.-_-) -2011년 4월 봄날, 충남 공주
소소한 일상/마음으로 이해하기
2011. 5. 21. 21:26
지나간 봄을 위하여 #1
남들 벚꽃 만개한 사진 찍을 때, 난 안 찍겠노라 했지만. 동산 한 켠에서 미친듯이 바람이 불어와 흩날리던 벚꽃잎을 차마 외면하지 못했던. 벚꽃이 지기 시작했던 4월의 어느 날. 미지근한 사진 같지만 ... 이미 성큼 떠난 봄을 위하여. 뒷북 쿵 쿵 쿵 :) -2011년, 4월 봄날에, 충남 공주 (p.s. 사실 뭐라도 끄적이고 싶어서 포스팅. 봄은 핑계...? ㅋㅋ)
소소한 일상/마음으로 이해하기
2011. 5. 19. 23:53
이미 봄이 온 것처럼
춥다. 내 생애 이토록 추운 겨울이 있었었나? 하긴, 대학생 되기 전까지 남쪽에서 살아서 이만한 추위는 맛도 못 보고 살았던 것 같다. 그나마 요새는 날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아서 왠지 봄 기운이 살금살금 올라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봄, 봄이라! 앙상한 나뭇가지에 푸른 잎이 파릇파릇 돌고 여기저기서 작은 풀들이 자라나겠지? 아, 상상만 해도 벌써 기다려진다. 이왕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지 말고 가슴 활짝 펴고, 머지 않아 올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지. 한겨울 내내 시렸던 마음 한 귀퉁이에 벚꽃이 망울져 피어오르는 것처럼, 이미 봄이 온 것처럼.
소소한 일상/마음으로 이해하기
2010. 1. 31.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