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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3 (15)
힘내자, 청춘!
꿈 꾼 날짜 : 2017년 3월 5일 일요일 꿈 내용 : 꿈이 좀 길었던 것 같다. 초반에는 어떤 큰 저택- 분위기는 영화 [아가씨]에 나오는 저택처럼 일본식 가정 집 같았다. 내가 누구를 죽였는지 아니면 누가 죽은 것을 본 것인지 그 부분은 자세히 기억 나지 않는다. 그 저택의 다락방에 몰래 올라가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중이었다. 누군가 나를-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동시에 쫓아오기 시작했다. 나를 쫓는 사람은 내가 호주에서 클리너로 일할 때 같이 일했던 태국 남자의 모습과 비슷했다. 그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사람들이 몰려 있는 풀장 혹은 바닷가로 잠수를 하며 헤엄쳐갔다. 동행과는 잠시 헤어졌다가 호텔의 풀장에서 몸을 숨기기로 했다. 풀장 이용료와 런치 메뉴같은 것을 호텔에 지불했던것 같다. 하지..
가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마시듯, 책을 통해 갑갑함을 해결하려고 할 때가 있다. 변해가는 세상의 흐름에 맞게 출판시장에도 잘 팔리는 책의 '주제'가 있기 마련이다. '힐링'이 대세였던 몇 년전부터 심리서적이 자기계발서보다 더 잘 팔리기 시작했을 것이다. ebs북라디오를 통해 [심야 치유 식당]의 저자 하지현 선생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일본의 만화 제목에도 [심야 치유 식당] 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아니다, 그냥 심야식당인가? 저자는 이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출판사의 요구로 [심야 치유 식당]이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간됐다고 한다. 대부분의 심리서적들은 실제 고민 상담 했던 내용을 읽기 좋게 다듬어서 내기도 하는데, [심야 치유 식당]은 논픽션이 아닌, 픽션 형식으로 구성..
호주에 있을 때 [미움받을 용기] 1편을 전자책으로 읽고 나서 곧 2편도 나온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름 기대를 갖고 읽었던 책이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첫 번째 시리즈보다 몰입도가 떨어지고, 내용면에서 감동이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좋은 글을 읽으면, '아 좋다', '맞는 말이다.' 이렇게 동감하면서도 기존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스스로 고치기는 힘든 것 같다. 이 책을 읽은지 4개월이 지나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이미 여러 문장들을 책에서 배껴 놓고, 이제야 더듬더듬 글을 쓰고 있다.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문장에 기분이 새로워지는 것도 잠시.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인 내 사고방식은 늘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미움받을 용기 2 국내도서 저자 : 기시미 이치로(岸見 一郞),고가 후미타케..
(2016년 7월 1일 금요일) #끄라비 맑음, 방콕 흐림 끄라비 떠나는 날.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이동하니, 안전을 위해서라면 비오는 날보다는 화창한 날이 심적으로 덜 부담되니 좋다. 하지만 끄라비에서 이튿날을 제외하고 3일연속 흐리다가 떠나는 날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 맑은 날씨를 뽐내는 하늘이 조금 야속했다. 내일 새벽 비행기로 한국에 가야 하기 때문에, 더 아숩다. 이렇게 잔인하게 날씨가 좋아도 되는 겁니까아아 어제 빨래방 근처에 있는 까페에서 반삼라른 숙소에서 공항까지 300밧으로 예약했었다. 처음에 350밧으로 부르길래, 300밧이 아니면 안 간다고 하자, 손님 놓치기 싫었던지, 기사는 300밧 가격을 승낙했다. 썽태우가 아닌, 개인용 택시여야 한다고 확답을 받았고, 혹시 모르니까 영수증도..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한국으로 돌아가기 D-2 내일 아침이면 짐 싸서 끄라비 공항에 가야한다. 떠나기 싫다....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들이 외국을 떠돌던 시간들보다 훨씬 많은데, 왜 이리 한국에 가기 싫은 걸까. 2년 가까이 지낸 호주 워홀 생활을 다 정리하고 발리, 태국 여행을 온 터라, 마지막으로 내가 돌아갈 곳은 한국 밖에 없다. 하지만 어서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보다는 최대한 가고 싶지 않아서, 차일피일 귀국을 미루고 싶었다. 짧은 여행보다 장기 여행 후에 오는 후유증 같은 걸까? 하지만 마냥 백수의 생활을 즐길 수만은 없고, 내년 생일이 되기 전에 독일 워홀 비자를 받고 싶으면 우선 한국으로 가야한다. 내일 모레, 새벽 비행기를 타는데, 이걸 취소하고 좀 더 태국에 있다가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