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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3/05 (3)
힘내자, 청춘!
처음에는 이병률 작가가 쓴 에세이집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터뷰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었다. 이병률 작가의 팬이라면 한번 물어보고 싶었을만한 질문도 있고, 출판 트렌드나 같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작가에게 묻고 싶을 만한 질문들이 있었다. 소소하게 읽어내려가기 좋았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과 대화들이 많이 있었다. 나중에 쉽게 찾아 읽고 싶어서 그대로 포스팅하련다. * 참고 .(숫자) 는 책 쪽수. 질문)은 인터뷰어의 말, - 는 이병률 작가의 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골랐기 때문에 내용이 더 궁금한 사람은 책을 찾아서 읽기를 추천함. .54 - ... 누군가가 좋아지고 그 사람에게 뭔가를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래서 요리를 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인다면 그것이 바로 예술..
꿈 꾼 날짜 : 2017년 3월 5일 일요일 꿈 내용 : 꿈이 좀 길었던 것 같다. 초반에는 어떤 큰 저택- 분위기는 영화 [아가씨]에 나오는 저택처럼 일본식 가정 집 같았다. 내가 누구를 죽였는지 아니면 누가 죽은 것을 본 것인지 그 부분은 자세히 기억 나지 않는다. 그 저택의 다락방에 몰래 올라가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중이었다. 누군가 나를-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동시에 쫓아오기 시작했다. 나를 쫓는 사람은 내가 호주에서 클리너로 일할 때 같이 일했던 태국 남자의 모습과 비슷했다. 그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사람들이 몰려 있는 풀장 혹은 바닷가로 잠수를 하며 헤엄쳐갔다. 동행과는 잠시 헤어졌다가 호텔의 풀장에서 몸을 숨기기로 했다. 풀장 이용료와 런치 메뉴같은 것을 호텔에 지불했던것 같다. 하지..
가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마시듯, 책을 통해 갑갑함을 해결하려고 할 때가 있다. 변해가는 세상의 흐름에 맞게 출판시장에도 잘 팔리는 책의 '주제'가 있기 마련이다. '힐링'이 대세였던 몇 년전부터 심리서적이 자기계발서보다 더 잘 팔리기 시작했을 것이다. ebs북라디오를 통해 [심야 치유 식당]의 저자 하지현 선생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일본의 만화 제목에도 [심야 치유 식당] 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아니다, 그냥 심야식당인가? 저자는 이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출판사의 요구로 [심야 치유 식당]이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간됐다고 한다. 대부분의 심리서적들은 실제 고민 상담 했던 내용을 읽기 좋게 다듬어서 내기도 하는데, [심야 치유 식당]은 논픽션이 아닌, 픽션 형식으로 구성..